순창 옥천인재숙 사관생도 배출 요람으로 부상
순창 옥천인재숙 사관생도 배출 요람으로 부상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8.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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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옥천인재숙이 올해도 5명의 사관학교 1차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부각하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 옥천인재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관생도 합격생을 배출할 것으로 전망돼 인재양성의 요람임을 입증했다.

 순창군과 옥천인재숙(이하 인재숙)에 따르면 최근 2018년도 사관학교 1차 시험 합격자 발표에서 해군사관학교 3명과 공군사관학교 2명 등 총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더욱이 올해 해군사관학교 시험은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인재숙이 합격자를 배출해 의미가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재숙에서는 지난해에도 육군사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에 각 1명씩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이처럼 인재숙 사관반의 결실이 이어진 비결은 철저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인재숙은 올해 합격생 초청 입시설명회와 해군사관학교 견학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입시 일정에 따른 맞춤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 인재숙을 통해 사관학교에 합격한 선비들의 조언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더욱이 인재숙 입사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한 시설 보강도 계속되고 있다.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회의실과 식당, 강의실, 체력단련실을 갖춘 4층 규모의 기숙동 건물 1동을 증축 중이다.

 황숙주 군수는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인재들이 인재숙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부족함 없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교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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