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단’ 여름 82호 발간
‘전북문단’ 여름 82호 발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8.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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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문학의 힘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자!"

 전북문인협회(회장 안도)가 소식지와 함께 올 여름 제82호 '전북문단'을 펴냈다.

 이번 전북문단 특집에는 김정미, 김정희, 박용덕, 엄영환, 이문석, 추종륜, 김두수, 왕미선, 최정호 등 신입회원들의 작품과 박선우 시 '바다횟집', 전숙자 소설 '파선' 등 제11회 해운문학상 대상과 본상 수상작들을 게재했다.

 또 다른 특집에는 전북문인장으로 엄수된 고(故) 천이두 평론가를 기리는 그의 작품세계도 김승종, 소재호, 전정구, 정은경의 글로 집중 조명한다.

 고인은 생전에 평론계 최고 권위자로 그가 남긴 저서는 후학들에게 평론의 교본이 됐으며, 판소리 연구에도 매진한 점은 국악계의 큰 업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밖에 시, 시조, 수필, 아동문학, 소설, 평론 등 회원들의 작품 다수도 수록해 풍성함을 더했다.

 안도 전북문인협회 회장은 권두언에서 "낙타가 오아시스를 찾아 사막을 헤매듯 문학은 끝없이 걸어야 할 길"이라며, "우리가 발간하는 책들이 연륜을 거듭할수록 쌓이고 쌓여 전북문단의 훌륭한 역사를 엮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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