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들 독도에서 나라사랑 정신 키운다
중증장애인들 독도에서 나라사랑 정신 키운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7.08.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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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산악연맹 사회배려계층 나눔실천 행복산행 출정식
  전북산악연맹(회장 김성수)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2박3일) 울릉도와 독도일원에서 사회적 배려계층인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산행’을 실시한다.

 대원구성은 멘토 그룹인 전북산악연맹에서는 고병수 단장, 구근완 상임고문, 목진섭 원정대장, 김종숙 봉사단장, 박금옥 봉사대장 등이 주축이 되고, 멘티 그룹에서는 해오름복지재단 추교인 이사장을 비롯한 중증장애인과 의료진, 인솔교사 등 25명이다.

 그리고 해오름복지재단과 전라북도가 후원하고, (주)콜핑, 향토기업인 하이트 진로, 웨스틴마린이 협찬업체로 참여한다.

 대원들은 지난 7월1일부터 7차례에 걸쳐 군산 청암산, 익산 미륵산과 용화산, 전주 모악산 등에서 산행안전과 체력훈련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지난 9일에는 나눔 실천 행복산행의 협약식과 함께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웃도어활동과 산악활동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체장애자들을 대상으로 울릉도 성인봉 산행과 독도 탐사, MBC 독도어울림 참가, 독도명예주민증 갖기운동을 통한 도전정신 함양과 국가관을 확립을 위한 재능기부 일환으로 마련됐다.

 18일에는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MBC독도어울림행사에 참가하고 19일에는 울릉도 성인봉산행을 통한 도전정신을 함양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대자연에서 호연지기를 기른다.

 20일에는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와 영토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독도를 방문해서 국가관을 확립하는 한편, 독도 주민들에게 위문품 전달과 명예독도주민증 갖기 운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산악연맹은 매년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외국인근로자, 장애인, 청소년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삶의 질 향상과 산을 통한 행복과 감동을 나누기 위한 재능기부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오고 있다.

  김성수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이웃과 중증장애인들의 아름다운 추억만들기, 재능기부를 통한 공익적인 산악단체의 사회적 본연의 역할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행복한 산행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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