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둔산파출소, 드디어 개소
완주 둔산파출소, 드디어 개소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8.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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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산업단지 중심부인 봉동 둔산지역을 전담하는 둔산파출소가 드디어 개소, 본격적인 민생치안 확보에 나서게 됐다.

 9일 완주경찰서(서장 안상엽)는 둔산공원 코너 현지에서 안상엽 서장과 박성일 군수, 정성모 완주군의회 의장, 박재완·송지용 도의원, 류영렬 군의원, 유희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위원장, 김영기 경우회장, 문무양 경찰발전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열렸다.

 그동안 인구 1만7천50여명에 이르는 둔산지역은 공단 근로자 아파트 입주로 인구 과밀 및 치안수요 급증지역이지만 봉동파출소에서 관할하면서 원거리 치안으로 애로사항이 많았었다.

 특히 파출소를 신축하려 해도 마땅한 부지매입이 어려워 장기적인 주민 숙원사업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었다.

 이번 둔산파출소 개소는 완주군청과 완주군의회의 적극적인 행정절차 진행으로 가능하게 됐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완주군의회 류영렬 군의원, 완주군청 한윤수 주무관, 서광건설 송재칠 대표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번에 개소한 둔산파출소는 대지면적 991.7㎡ 지상 2층 건물로 이경호 둔산파출소장을 포함해 경찰관 13명이 3조 2교대로 근무하며 기존 봉동파출소가 관할한 둔산리, 장구리, 제내리, 용암리, 구암리, 비봉면 전역을 담당해 안전한 완주 만들기에 이바지하고 있다.

 봉동읍 둔산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모 요식업 상인회장은 “그동안 심야 폭행사건과 주취자 등으로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컸는데 파출소가 신설되어 경찰관으로부터 신속한 신고처리 등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경호 초대 둔산파출소장은 “지역 치안을 책임지는 파출소장으로서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눈높이 치안을 실현하여 안전한 둔산, 더 나아가 안전한 완주 만들기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안상엽 완주경찰서장은 “둔산파출소 개소에 따라 인근 지역 주민과 유대를 강화하고 신속한 신고처리 등 양질의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숙원이 이번 둔산파출소 개소를 통해 말끔히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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