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강천산서 레이저 이용한 마법 같은 빛의 쇼 열린다
순창 강천산서 레이저 이용한 마법 같은 빛의 쇼 열린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8.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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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강천산에서 레이저 등을 이용한 마법같은 빛의 쇼를 진행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 강천산에서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동안 레이저 등을 이용한 마법 같은 빛의 쇼가 열린다.

 빛의 쇼는 강천산 병풍폭포를 중심으로 이 기간에 밤 8시부터 10시30분까지 ‘강천산 환상캠핑’이란 이름으로 진행된다. 특히 빛 융합콘텐츠 개발을 통해 자연공원에서 미디어 공연과 색다른 야간 산책로도 경험할 수 있어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쇼는 크게 ▲환상의 병풍도▲환상의 캔버스▲환상의 마을 티피텐트존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환상의 병풍도’는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미디어 파사드쇼다. 폭포와 절벽에 자연의 모습을 영상화한 영상 등을 빔프로젝터로 쏘아 실사의 자연과 환상의 빛 이미지를 융합하는 쇼가 펼쳐진다.

 ‘환상의 캔버스’는 인터렉티브 아트쇼로 관광객이 빛을 물감 삼아 특수 제작된 펜으로 그림을 그리면 병풍폭포 암벽에 그림이 실시간으로 형상화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환상의 마을 티피텐트존’은 다양한 체험이 있는 환상의 시간으로 병풍폭포 구역 내 8개 동의 티피텐트에 머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티피텐트존에서는 밤의 숲을 채우는 음악공연과 환상쇼 버스킹 공연, 뉴미디어로 그리는 나만의 동물캐릭터 증강 현실 색칠놀이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환상의 타로카드로 즐기는 타로점과 밤에 빛나는 야광 페이스페인팅, 다양한 기념품 존 등 체험거리가 풍부해 관광객들에게 한여름 추억을 선물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천산 빛의 쇼는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며 순창군민은 무료다. 단, 외부 관광객은 공원 입장료(3천원)가 있다.

 황숙주 군수는 “강천산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이번 환상캠핑을 통해 마법같은 빛의 향연을 만들어 밤에도 아름다운 산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관광객은 물론 순창 군민들도 많이 방문해 화려한 빛이 만들어내는 강천산의 환상적인 경관을 즐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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