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기’ 설치로 이웃사랑 실천
‘가스안전기’ 설치로 이웃사랑 실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8.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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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도시가스(대표 윤인식)와 군산시 수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전종신)가 고령의 어르신이 혼자 사시거나 중증장애인, 치매환자가 있어 가스 안전관리가 시급한 저소득 가구 88세대에 무상으로 ‘가스 안전기’를 설치해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스안전기’는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밸브를 잠가 가스를 차단해주는 장치다.

가스 사용자가 가스불을 켜 놓고 깜빡 잊거나 가스가 제대로 잠기지 않더라도 가스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이번 뜻깊은 사업은 수송동행정복지센터와 군산도시가스의 맞춤형 복지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인식 대표는 “가스안전기 설치를 하며 우리 주변에 열악한 환경에 살면서 사고위험에 노출된 분들이 이렇게 많이 계신지 솔직히 몰랐다”며“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어려운 분들의 안전을 지키고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종신 동장은 “가스안전기는 작은 장치이지만 큰 재난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이 같은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것처럼 작은 것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 오는 창의적인 행정을 펼치는 데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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