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열정으로 제작한 자동차들 군산서 겨룬다
대학생들 열정으로 제작한 자동차들 군산서 겨룬다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8.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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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를 가지고 군산에서 자웅을 겨룬다.

 ‘2017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KSAE Baja/Formula/EV 2017)’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 군산자동차경주장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최하고 군산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자동차를 직접 설계·제작하고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자동차 산업의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시작됐다.

올 대회는 전국 102개 대학 186개팀의 총 2천3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오프로드 경기인 ‘Baja’와 온로드 경기인 ‘ Formula’, ‘EV’와 함께 신선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디자인 차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 등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특히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는 ‘Baja’는 종전보다 큰 규모의 서킷이 새로 조성돼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게 된다.

대회 종합 우승팀(KSAE Grand Prix)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및 500만원의 상금을 비롯해 총 3천5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경품이 제공된다.

 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관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http://jajak.ksae.org)를 이용하면 된다.

 군산시 투자지원과 채행석 과장은 “이 대회가 자동차 중심도시 군산의 위상을 대내외 널리 알리고 자동차공학 기술 개발과 자동차 공학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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