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6일 성명서를 통해 "군산조선소와 관련해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조선조 폐쇄 철회와 재가동을 공약했다"며 "이런 대선후보들의 공약은 지금 사실상 휴짓조각이 되고 말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최 의원은 "군산조선소는 속절없이 폐쇄되었고, 협력사 50여 개는 망했고, 5천여 명의 근로자는 실업자가 되었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가 수차례 강조하고 약속했지만, 대책다운 대책 한번 내놓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또 "안철수 후보도 군산조선소 문제는 특정 정당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치권이 합심해야 한다, 조선소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안 후보가 대선 이후 공약 이행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여야 당적을 떠나 위기에 처한 군산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며 "그 해법이 제시되고 실행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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