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중 개인전, 전주 교동아트스튜디오
이권중 개인전, 전주 교동아트스튜디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8.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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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에 취한 사람이 이성적이지 않듯, 내 작업도 예외의 시간들에 기대어 있다."

 이권중 작가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간 전주 교동아트스튜디오에서 개인전을 마련한다. 휴관일 월요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되는 이권중 작가의 개인전.

 직장을 다니는 샐러리맨이지만, 한시도 작업에 대한 열의를 놓지 않는 열성파 중에 하나다.

 이 작가의 '너 취했구나'란 주제 설정도 직장인들의 애환이 깃든 술자리에서 스며 나온 것이다.

 작가는 익살스러운 그림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톡특한 발성에서 드러내고 있다.

 이권중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작년에 이어 또다시 술을 그리고 말았다. 술을 잘 마시지는 못하지만 워낙 좋아한다"면서, "나이를 먹어가는 내 세대의 친구들에게 혹은 곧 친구가 될 관람객들에게 조용히 안부를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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