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일품공원서 수제맥주 페스티벌 열린다
순창 일품공원서 수제맥주 페스티벌 열린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8.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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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오는 14일 일품공원에서 음악회와 함깨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오는 14일 순창읍에 있는 일품공원 내 소공연장에서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해 군민들과 순창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순창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회장 최종섭)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14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특히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음악회 공연도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어서 더위를 식히는 것은 물론 가족과 함께 음악도 즐길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날 선보이는 수제맥주는 무료 시음 프로그램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판매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단, 안주류는 정상가격으로 사야 한다. 페스티벌 수익금은 관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인다.

 더욱이 이번 페스티벌이 타지역 치맥페스티벌과 다른 점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제맥주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것. 실제 이날 맥주를 공급하는 장앤크래프트는 2002년부터 순창에 둥지를 튼 국내 대표적인 수제맥주 회사다. 보존제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고 원료와 재료를 필터로 걸러내지 않아 풍부한 영양분과 살아 있는 효모가 발하는 깊은맛을 볼 수 있다.

 또 이 회사는 생산하는 맥주 가운데 한 제품에 ‘IPA 순창’이란 이름을 붙여 순창지역 홍보 역할도 한다. 이밖에도 순창에서 생산된 블루베리를 이용해 수제맥주를 개발하는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맥주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노홍균 군 문화예술계장은 “수제맥주 페스티벌은 순창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군민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최대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봉사단체와 준비를 철저히 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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