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13분께 완주군 소양면 한 정신요양시설 옥상에서 강모(67) 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자율시간이 주어지자 강 씨는 2층 건물인 정신요양시설 옥상에 올라가 스스로 떨어졌다. 출동한 소방에 의해 강 씨는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강 씨는 지난 2009년부터 정신요양시설에서 생활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조사에서 정신요양시설 관계자는 “현행법에 따라 평소 옥상의 문을 잠그지 않았는데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덕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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