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항만공사 기술형입찰 참가사 윤곽
새만금 항만공사 기술형입찰 참가사 윤곽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7.08.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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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억 원대 새만금 항만공사 기술형입찰 공사 2건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접수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경쟁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조달청은 군산지방해양청 수요로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대안입찰ㆍ추정금액 1496억 원)와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턴키ㆍ816억 원)에 대한 PQ접수를 오는 7일 받는다.

우선 한라와 남광토건 컨소시엄의 2파전으로 압축된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에는 한백과 금오, 삼부, 원탑, 성전건설 등 지역업체 5개사가 각각 5%의 지분을 갖고 주간사인 한라가 46%, 신세계 7%, 충청지역 건설업체인 계룡과 도원이 각각 16%와 6%의 지분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남광토건은 포스코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었으나, 포스코건설이 사업성 검토 단계에서 참여를 포기하면서 구성을 새로 하고 있으며 전북지역 건설업체인 W, D, K건설 등과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미확정 상태다.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는 일단 동부건설이 참여를 확정지었다.

동부건설은 태영건설, 한양, 동우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역건설업체인 금도가 10%의 지분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표사 참여를 검토하던 금호산업이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경쟁구도 성립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남광토건이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 참여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광의 태도변화에 따라 2개 공구중 1개 공구는 유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안입찰인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는 유찰될 경우 재공고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턴키입찰인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는 수의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3일 앞으로 다가온 PQ접수가 어떤 형식으로 진행될지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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