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 선두 굳히기 나선다
전북현대모터스, 선두 굳히기 나선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8.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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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닥공으로 K리그 클래식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이 울산 현대를 제물로 삼아 연승 행진에 가속도를 붙인다.

전북현대는 오는 6일 울산 현대를 상대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를 치르며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K리그 클래식이 도입된 이후 최초로 100승 고지에 오르는 팀이 된다.

지난 2일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3대 1로 승리를 거두며 승점 50점 고지에 오른 전북현대는 이번 울산과의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선두 독주 체제를 더욱 곤고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북은 울산과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로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19라운드 홈경기에서는 4대 0의 대승을 거두는 등 울산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전주성에서 열리는 울산전에는 지난 인천전에서 출전하지 않았던 K리그의 살아있는 레전드 이동국과 김신욱이 골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로테이션을 활용한 공격수 기용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는 전북으로서는 누가 출전을 하더라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교원의 합류로 공격력이 높아진 측면은 퇴장으로 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로페즈까지 복귀해 공격력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드필더에서는 이재성(MF)-이승기-신형민이 호흡을 맞추며 공·수를 조율하게 되며, 김진수와 부상에서 회복한 이재성(DF), 김민재, 최철순은 리그 최강의 포백 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최근 4연승을 이루며 팀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를 거둬 팬들의 성원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에두의 캐릭터 양말 1만 켤레를 각 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팬들에게 선물하고, 대명리조트 아쿠아월드와 디오션 워터파크 이용권 등도 하프타임 이벤트 및 경품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전달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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