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와일드푸드축제 종합계획안 확정
완주와일드푸드축제 종합계획안 확정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8.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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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제7회 완주와일드푸드축제 종합 계획안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축제는 ‘와일드함에 풍덩 빠지다’를 주제로 주민과 관광객 참여형 축제로서의 차별화를 꾀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축제 청년 10% 할당정책에 따라 청년들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완주와일드푸드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명기)는 2일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위원회를 개최하고 제7회 완주와일드푸드축제 종합계획안으로 5개 분야 80개 프로그램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리는 와일드푸드축제는 대표프로그램인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천렵(맨손물고기 잡기, 족대체험, 어병체험), 화덕(통구이, 황토화덕, 통나무화덕), 메뚜기잡기 등이 펼쳐지고, 지역축제 청년 10% 할당정책에 따라 청년들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청년할당 프로그램의 경우 ▲와일드 요리 체험관 ▲와푸 축제감초단 ▲야간캠프 와일드의 법칙 ▲청소년 와푸플래시몹 등을 선보인다.

 와일드 요리 체험관에서는 와일드 식재료인 메뚜기, 귀뚜라미, 거저리 등을 활용해 요리체험을 해볼 수 있고, 와푸 축제감초단은 이벤트형의 축제 안내자로 축제장 곳곳에서 재치 넘치는 길라잡이단을 만나볼 수 있다.

 야간캠프 와일드의 법칙은 1박2일 비박캠프 프로그램이다. 고산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함께 야식과 잠자리 쟁취를 위해 미션을 즐기며 밤을 지새우는 축제 신규 프로그램이다.

 또한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 7개국 다문화여성들이 참여해 각국의 개성 넘치는 와일드 요리도 소개된다.

 필리핀에서는 부화 직전의 오리알을 삶은 발롯이 베트남은 부화 직전의 메추리알을 삶은 쯩꼭, 캄보디아는 매미튀김을 몽골에서는 마유주와 말고기,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소간꼬치와 병아리콩 등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알차게 마련됐다.

 와일드수상줄다리기, 트로트 가요제인 청소년 광(光)끼 페스티벌, 씽씽쌩쌩 실버체조대회, 3대가 함께하는 가족노래자랑, 블랙박스 와일드푸드 경연대회, DJ와 함께하는 추억의 댄스파티, 와일드한 요리체험관 등 다양한 행사가 축제장 곳곳에 마련돼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교통편의도 확대됐다.

 셔틀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0~3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되며, 야간운행도 자정까지 이어진다. 또 원활한 교통, 주차를 위해 전문 업체에 위탁해 체계적인 교통관리를 꾀한다.

 이명기 추진위원장은 “로컬푸드, 공동체 1번지 완주군민들의 자부심이 된 축제인 와일드푸드축제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와 건강한 축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청정 완주를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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