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펜싱부 7명 국가대표 선발
익산시청 펜싱부 7명 국가대표 선발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8.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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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신시청 펜싱팀 김지연 선수 등 모두 7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익산시는 3일 “지난달 31일부터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된 제57회 대통령배 전국남·여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한 익산시청 펜싱팀 선수 가운데 남자 4명, 여자 3명 등 모두 7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선발된 선수는 그동안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된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둔 여자사브르 종목에서 김지연·황선아·최신희 선수와 남자 에뻬 종목에서 안성호·권영준·나종관·정병찬 선수 등이다.

익산시청 펜싱팀 선수 7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은 이번 대통령배 선수권대회를 포함해 지난 4월에 열린 김창환배 대회, 2월에 치른 종목별오픈대회 등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된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둔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익산시청 펜싱팀은 3일 열린 단체전 경기에서 남녀 동반우승을 하는 등 전국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김지연·황선아·임수현·최신희 선수는 결승전에서 인천 중구청팀을 45대 41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남자 에뻬 단체전에 출전한 안성호·권영준·나종관· 정병찬 선수는 결승전에서 해남군청팀과 접전을 벌인 끝에 35대 33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하며 남녀 동반 우승을 일궈냈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사브로 개인전 준결승에서 김지연 선수는 팀 동료 황선아 선수를 15대 1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였으나 잇따른 국제대회 출전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라진(인천 중구청) 선수에게 15대 14, 1점차로 석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에뻬 안성호 선수는 개인전 준결승에서 정원식(광주 서구청) 선수를 15대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에뻬 강자 박경두(해남군청) 선수를 맞아 선전하였으나 4대 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펜싱팀 선수 가운데 7명이 국가대표로 선정돼 시의 명예를 드높인 선수단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직장운동경기부가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앞으로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려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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