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컨테이너 신규 항로 속속 개설
군산항 컨테이너 신규 항로 속속 개설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8.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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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 군산항 컨테이너 항로가 속속 개설돼 군산항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2월 군산~ 중국 청도, 5월 군산~중국 일조에 이어 오는 27일 군산~ 중국 연운항·위해 항로가 새로 개설된다.

 이로써 군산항 컨테이너 항로는 총 9개가 됐다.

▲군산~광양~상해~평택 ▲천진~위해~평택~군산~청도 ▲연태~대련~군산~ 광양~ 일본(요코하마,도쿄,나고야,와카야마)▲ 일본(요코하마,도쿄,나고야,와카야마)~부산~군산~인천~대련 ▲군산~상해~닝보~인천 ▲군산~대산~청도~부산~광양 ▲군산~부산~일조 ▲ 연운항~위해~군산~부산▲ 군산~석도.

 군산~ 청도 항로는 702TEU급 ‘포스요코하마호’가 매주 금요일 한차례 군산~대산~중국 청도~부산~광양을 오가며 유리와 금속·화학제품·농식품 등 수입화물과 종이·잡화·기계부품 등 수출화물을 실어 나른다.

매월 물동량이 500여TEU에 달한다.

군산~ 일조(르자오)간 정기 항로는 일조해통유한공사’ 소속 420TEU(6천144톤)급 선박이 매주 수요일 한차례 군산항을 기항하고 있다.

물동량은 한해 평균 6천TEU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산~ 중국 연운항·위해 항로 선사는 소패스트해운으로, 이달 27일부터 1천50TEU급(9천191톤) 컨테이너 전용선 에비던스호가 매주 일요일 군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연간 물동량이 6천TEU 이상을 처리할 것으로 예측돼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군산항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실제로 연이은 항로 개설은 군산항 컨테이너 화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올 6월 말 현재 군산항이 취급한 물량은 총 3만1천298TEU로 지난해 같은 시기 2만4천468TEU 대비 28% 늘었다.

특히, 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 하역사 군산컨테이너터미널㈜은 지난해 8천685TEU보다 50% 가까이 상승한 1만5천67TEU 실적을 올렸다.

 군산시 한 관계자는 “군산항 컨테이너 화물 유치를 위해 선사, 하역사, 포워더 등과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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