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일품공원 소규모 공연장 조성 완료
순창군 일품공원 소규모 공연장 조성 완료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8.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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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일품공원에 소규모 공연장을 조성해 군민 쉼터와 문화중심지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순창읍에 있는 일품공원에 소규모 공연장 조성을 끝내 앞으로 군민 쉼터 기능은 물론 문화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창읍사무소 인근에 있는 기존 공연장은 일품공원과 너무 떨어져 있다. 또 생활동호회처럼 소규모 공연팀이 공연하기에는 규모가 커서 관객들의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여론이 나왔다.

 이에 군은 사업비 1억5천여만원을 들여 일품공원 내 10여명이 공연을 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을 최근 완공했다. 이 공연장의 장점은 관객들과 거리를 최대한 좁혀 공연팀과 관객이 같이 호흡하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무대 크기는 가로 17m, 세로 8m인 64㎡ 규모로 관람석에는 그늘막도 설치해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또 바닥분수 바로 옆에 있어 여름에는 공연도 즐기면서 더위도 피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에서는 앞으로 이곳을 활용한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을 이어가고 관내 학생들의 동아리 공연과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해 일품공원을 문화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소규모 공연장의 첫 무대는 오는 5일 오후 7시부터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엘리트스포츠댄스, 한울타리밴드 공연 등 5개 팀이 막을 연다.

 황숙주 군수는 "소규모 공연장은 생활문화예술동호회 등 다양한 군민들이 끼를 선보이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했다"라며 "일품공원의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만큼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해 많은 군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완공한 일품공원은 넓은 녹지공간 등으로 군민 쉼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 바닥분수를 가동하면서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주목 받으면서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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