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개관 앞두고 세부 운영계획 구상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개관 앞두고 세부 운영계획 구상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8.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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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전경,연말 개관 예정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연말 개관을 앞두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세부적 운영계획 및 프로그램 구상으로 미술계 인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병종 교수는 남원 송동면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최연소 교수로 임용돼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장, 미술관장 등 주요 보직과 작품활동도 왕성하게 펼쳐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문화훈장(2014)을 비롯 동아일보, 중앙일보에서 각각 신춘문예 미술평론부문 당선, 신춘문예 희곡부문당선 등 화가이자 문학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게 되는 미술관은 전시실 3곳 중 제1전시실은 김병종 교수의 기증 작품(그림 400점, 조각 1점, 화집 및 전적류 5천점)을 위주로 상설전시를 구상중이다.

또 상황에 따라 대규모 기획전시 등 교체전시도 병행해 지역예술인들은 물론 전국의 유명작가들의 작품도 상시 관람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지역민들이 고급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제2전시실은 지역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기획전시실로 심수관 도예작품이나 옻칠공예 등을 활용해 남원미술의 역사적 특징을 재조명하고 현대미술의 트렌드를 보여 줄 국제교류전 같은 수준높은 기획전시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당초 관장실(60㎡, 20평)로 계획했던 제3전시실은 다양한 콘텐츠 확보 및 전시를 위해 적합한 전시실로 소형 위주 테마형 전시 및 관람객의 휴식공간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지역미술인들과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지원을 위해 사랑의 광장 철제담을 활용해 전시공간을 확보하는 등 예술공간을 점차 넓혀 지역예술인들의 창의적인 창작 공간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김병종’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외래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지역미술인들과 함께 상생하는 미술관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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