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오송의 ‘알송달송’ 전주여행 이야기
청년 오송의 ‘알송달송’ 전주여행 이야기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8.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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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 30년 동안 나의 고향 전주는 내가 지치고 힘들 때마다 찾는 나의 휴식처이다.”- ‘알송달송’ 프롤로그 중에서.

 이제 만으로 29세가 된 젊은 청년 오송이 전주와 전북 도내 각 지역을 두루 다니며, 2박 3일 동안 여행하고 찍은 사진과 글들을 한데 모아 책으로 엮었다.

 신간 ‘알송달송’(새벽감성·15,000원)은 군산과 전주, 익산 등 도내 주요 도시 3곳을 순회하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책에 나온 군산에는 초원사진관, 히로쓰가옥, 경암동 철길 등 요새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들이 책을 꾸민다.

 익산에서는 고스락과 바람개비 마을이, 전주는 객사, 한옥마을, 자만벽화마을, 덕진공원이 소개된다.

 이밖에도 변산반도의 정취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고사포해변과 새만금방조제의 풍경도 눈길을 멈추게 한다.

 한편, 전북 도내 중견 서예가 오광석의 아들인 오송은 최근 음반을 발매한 가수이기도 하다.

 저자 오송은 “살면서 실패를 하거나 이별을 하고 마음이 힘들 땐 꼭 책을 찾곤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음악 활동과 더불어 계속해서 책도 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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