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나포면 장상리 서지마을에 위치한 서지제(나포면 장상리 366-3)에서 원인 미상으로 각종 물고기 수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악취를 풍기며 무더기로 발견됐다.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서지제 저수지는 저수량 25만 3천800㎥, 유역면적 144ha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서지제 물고기 떼죽음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수질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발생 일시는 파악하기 힘들지만 5일 전후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저수지 주변에 오염물질을 내보낼만 한 곳이 없고 날이 더워 용존산소량이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수질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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