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전통시장 살리기 현장 행정 비지땀
심민 임실군수 전통시장 살리기 현장 행정 비지땀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8.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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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 민 임실군수가 장기화된 경기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한 여름 폭염 속에 재래시장을 찾아 나섰다.

심 군수는 2일 불경기와 폭염, 휴가철까지 겹쳐 삼중고를 겪고 있는 관내 재래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촌전통시장을 방문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관촌전통시장은 임실군의 대표적인 재래시장 중 하나로 지난 2010년 새롭게 개장한 이후 7년째를 맞고 있지만, 경기불황 등에 따른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 7년여간 관촌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워낙 경기가 안좋은 탓에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 군수가 이날 관촌전통시장을 찾은 것도 어떻게 하면 시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행정에서의 역할을 다시금 모색해 보기 위해서다.

심 군수는 관계부서 등과 함께 한 현장방문을 통해 그동안 시장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지역주민, 유관기관, 행정이 추진한 재래시장 이용하기 운동과 노점상 시장유입 조치, 노상 상행위 근절, 군내버스 시장경유조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등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특히 심 군수는 시장을 이용하는 주요 고객층을 기존의 지역주민에서 벗어나 타지역 사람들과 임실을 찾는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서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한 시책으로 상인대학을 운영하고 시장 진출입로 개선 및 시장활성화 차원의 시설인 농산물 선별장과 농산물판매장(로컬푸드매장) 개설 등을 검토하고 노점상 위치변경 등 시설 재배치 등의 방안을 제시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심민 군수는 “전통시장 발전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실질적으로 시장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시장이 활성화되어야 지역경제가 활로를 찾는 만큼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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