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생활폐기물 가스화 발전사업 비용, 일부 환수
남원 생활폐기물 가스화 발전사업 비용, 일부 환수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08.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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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 생활폐기물 가스화 발전사업에 투입된 비용 중 일부 환수가 이루어지게 됐다. 오는 11일 인천지방법원의 소송 화해결정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북 출신의 이용호 의원(국민의당)은 1일 국회의원실에서 한국환경공단 권영석 환경시설본부장과 이종연 환경에너지처장으로부터 ‘남원시 생활폐기물 가스화발전실용화 연구사업 연구비 반환계획 상황 보고’를 받았다.

 가스화 사업에 대한 분쟁이 지난달 25일 최종 합의에 이르러 투자비의 일부 환수가 가능하게 됐다. 환수는 두 차례로 나누어 이루어지며, 1차는 오는 11일 인천지방법원의 최종 화해결정 후 8월31일까지 40억원, 2차는 연말까지 시설물 매각 결과에 따라 환경부와 남원시에 각각 정산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그동안 남원시의 시비낭비 피해를 보존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결국 반절 정도만 돌려받게 되어 안타깝다”며 “중재가 이뤄져 불행 중 다행이지만, 남원시민의 혈세가 드는 일에 이런 불상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보다 철저하게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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