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귀농인에 인기
완주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귀농인에 인기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8.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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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에서 예비귀농인을 위해 운영중인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가 실제 귀농인의 농촌 정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완주군에 따르면 1년 과정으로 완주군으로 이주해 귀농을 희망하자는 예비귀농인을 대상으로 임시체류 시설인 완주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산에 위치한 이 센터는 1년 선발규모는 13세대로써(모집정원 10세대, 예비입교자 3세대) 매년 10~11월중 선발한다.

 올 7월말 현재 운영실적을 보면 5세대가 정착지를 마련, 완주에 둥지를 틀었다. 지역별로는 고산 2세대, 화산 1세대, 운주 1세대, 경천 1세대다.

 이곳에 입주한 예비귀농인들은 이곳에 거주하면서 영농교육과 지역탐색 기회는 물론 귀농교육 및 지역정착 프로그램을 교육을 받는다.

 이를 통해 예비 귀농인의 현실적인 문제해결 과정을 거치게 된다.

 특히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59.05㎡(17.8평형) 6세대, 73.97㎡(22.3평형) 4세대를 운영중이며 보증금은 각각 60만원, 70만원을 받고 있다.

 실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를 통해 교육을 받은 정착 1호인 김진원씨 가족 3명이 완주군민 신고와 함께 경천면 A마을에 새집을 건축해 집들이를 갖고 귀농의 첫발을 내딛기도 했다.

 송이목 농업농촌정책과장은 "완주 고산면에 소재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예비 귀농인 10세대를 선정해 1년간 가족과 함께 임시체류하면서 지역탐색 및 귀농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시설이다"면서 "당초 우려와는 달리 귀농인들의 농촌정착에 큰 도움이 돼 앞으로 예비귀농인들의 입소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거주하면서 체계적인 영농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를 1년 과정으로 운영중인 가운데 기존 13개소인 귀농인의 집을 16개소로 확대 추진하는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최우선 목표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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