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어르신 대상 노후준비 교육 만족도 97.5%
순창군 어르신 대상 노후준비 교육 만족도 97.5%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8.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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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후준비 교육에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교육에 참가한 쌍치면 어르신들과 황숙주 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건강장수연구소에서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노후교육이 97.5%의 만족도를 보이면서 인기다.

 지역 어르신 480여명을 대상으로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건강한 식생활 영양관리 교육과 건강식단 체험, 사상체질을 통한 건강관리 등의 교육이 열린다. 또 60대 이후 노년을 활기차고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한 노후준비 교육도 진행돼 교육에 참가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달 11일부터 1박2일 동안 구림면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 후 36명의 참석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7.5%가 만족했다는 답변을 냈다. 조사 설문은 강의 장소와 숙박시설 등 환경은 물론 교육내용으로 진행돼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교육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농촌생활에서 쉽게 접하지 못한 교육내용으로 건강한 식생활 습관에 대해 배울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2차 교육은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쌍치면 어르신 36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살맛 나는 인생 2막을 위하여'란 주제로 공병철 강사의 강의와 동의대 윤현민 교수의 사상체질과 건강관리 교육이 이어졌다. 조선대병원 여수정 강사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영양관리'특강도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더욱이 황숙주 군수가 문재인 정부의 농민정책과 순창군이 추진하거나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려는 정책들에 대해 설명하고 어르신들과 대화하는 기회도 가져 인기를 끌었다. 3차 교육은 이달 중 팔덕면과 순창읍 어르신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며 9월 이후 나머지 교육도 계속된다.

 황숙주 군수는 "농촌의 어르신들은 바쁘고 고된 농사일로 건강과 노후준비를 전혀 하지 못하신 분들이 대부분"이라며 "그동안 추진해온 노후설계 노하우를 지역 어르신들이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교육을 알차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후준비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건강장수연구소(650-1527)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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