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발생지역에 병해충예찰협의회를 열어 방제약제를 지원할 예정이며 산림 인근의 농경지, 과수원 등을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갈색날개매미충·미국선녀벌레 등 외래해충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제방법 교육·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선녀벌레는 노린재목 선녀벌레과에 속하는 북미 원산의 해충으로 국내에 지난 2009년 처음 발생했으며, 작물의 잎이나 줄기의 즙액을 빨아먹어 생육을 불량하게 하고 배설물인 감로는 그을음을 유발해 상품성을 떨어뜨려 농가에 피해가 우려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국선녀벌레는 산림 뿐 아니라 농경지나 과수원 등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만큼 수시 예찰을 통해 성충 우화 후 이동시기인 7월 중·하순경 전용약제(이미다클로프리드 등)를 1주일 간격으로 1~3회 살포해 확산을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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