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말 휴카페 열어
정읍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말 휴카페 열어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7.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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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이봉열)가 지난 주말에 청소년문화체육관 내에 주말 휴(休)카페를 열었다.

31일 상담복지센터에 따르면 이 카페는 정읍아산병원에서 추진하는 지역협력사업의 결실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아산병원은 사업기관으로 정읍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선정,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바리스타 2급(필기, 실기) 자격과정의 교육과 훈련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9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을 취득했다.

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자격증 취득 청소년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자립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 센터 내 자투리 공간에 카페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실습을 통해 기술을 익히도록 함으로써 자신감을 갖고 일자리 찾기에 나서고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이다”고 밝혔다.

카페는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상담복지센터 이용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이외에도 주 중에는 지역 내 카페 4곳과 연계해 직장체험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봉열 소장은 “열심히 노력해 자격증을 취득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미니 카페(유료)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유관기관과 공공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자투리 공간을 내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9일 카페 개소식에는 정읍아산병원을 비롯 시청과 경찰서, 보호관찰소, 정읍시사회복지협의회, 옥외광고인협회 정읍시지부,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라북도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나눔지역아동센터 등 청소년 유관 기관 관계자와 청소년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7 지역협력특성화사업 보고와 함께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자 외에도 검정고시 합격생 10명에게 유관기관에서 마련한 총 130만원의 장학금과 격려품도 전달됐다

상담복지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인 상담을 토대로 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함께 학업 복귀를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학교 복교, 상급학교 진학, 검정고시와 대학 진학 대비 학습을 연중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 진출을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 취득과 인턴쉽 과정의 직장 체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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