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좋다. 갯벌이 숨 쉰다’ 고창갯벌축제 성료
‘자연이 좋다. 갯벌이 숨 쉰다’ 고창갯벌축제 성료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7.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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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고창갯벌을 만끽 할 수 있는 ‘고창갯벌축제’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심원면 만돌, 하전 갯벌체험장 일대에서 펼쳐져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고창갯벌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와 전북도, 고창군, 수협중앙회, 고창수협, ㈜한빛원자력본부, 만월어촌계, 하전어촌계가 후원했다.

 축제는 ‘맛’있는 바지락축제, ‘멋’있는 바람공원 축제, ‘흥’있는 어울림 속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알차게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6만1천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청정 고창갯벌에서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갯벌버스도 타고 장어잡기체험, 바지락캐기체험, 관광객 참여한마당, 갯벌가요제 등 다채롭게 마련된 프로그램들을 즐겼다.

또한 해넘이 광장에 마련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해안 일몰의 장관과 바람공원 소나무 숲 사이 산책로 등은 방문객들이 축제 기간 이후에도 찾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축제가 열리는 지역의 어촌계에서는 부녀회, 노인회, 청년회 등이 중심이 되어 바지락과 장어 특화요리 등 먹거리를 선보였으며 고창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가세일도 마련, 식당과 판매부스, 유료갯벌체험 등을 통해 직접적 수만 1억여원을 넘긴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배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갯벌축제는 그동안 지역 어민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어민은 소득을 얻고, 관광객은 즐거움을 얻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축제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열린 기념식에는 박우정 고창군수, 최인규 군의장, 유성엽 국회의원, 이호근·장명식 도의원, 군의원, 임정호 재경고창군민회장, 강권준 한빛원자력본부 지역협력팀장, 김영진 한국수산업경영인 고창군 연합회장, 김영식 고창갯벌체험축제위원회 부위원장, 관내기관단체장과 군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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