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훈 정읍 산외파출소장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구해
이흥훈 정읍 산외파출소장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구해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7.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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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서장 김종화) 산외파출소(소장 이흥훈)가 위급에 빠진 환자에 대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펼쳐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31일 정읍서에 따르면 산외파출소는 지난 28일 오전 8시 50분에 산외면 버스정류장 앞 노상에 할아버지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는 다급한 신고전화를 받았다.

당시 소내 근무 중이던 이흥훈 파출소장은 상황이 급박함을 인식, 119 신고 구조 요청후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70대 후반으로 보이는 A씨가 의식을 잃고 무호흡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지체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로 3분여만에 의식과 호흡이 돌아온 A씨는 뒤이어 도착한 119 구급대 차량을 이용, 전주예수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해 응급치료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흥훈 파출소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정읍경찰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환자의 가족은 “아버지가 평소 당뇨와 고혈압이 있어 항상 걱정이 많았는데 위급한 상황에서 파출소장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아버님이 큰일을 당하시지 않았다며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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