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다슬기축제 성황
섬진강 다슬기축제 성황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7.07.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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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상류의 청정지역에서 열린 '제3회 섬진강 다슬기 축제'가 뜨거운 한 여름에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섬진강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섬진강 다슬기 축제위원회'(위원장 유계상) 추산 1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이 늘어 지역 특색을 살린 이색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필봉농악 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다슬기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과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초청공연, 다슬기가요제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열렸다.

특히 맑은 섬진강에 방류된 다슬기와 민물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체험행사는 신청자 1천명이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다슬기탕, 무침 등 다슬기를 이용한 먹거리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체험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유계상 위원장은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섬진강에서 다슬기도 잡고, 맛보며 흥겹게 문화 행사도 즐기는 힐링과 체험의 공간이었다"며 "참가자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더 즐거운 축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 "섬진강 상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서부권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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