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군산해양경찰서는 “30일 저녁 9시 45분께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 방파제에서 최모씨(59, 여)가 방파제 구조물인 테트라포드 사이로 떨어져 출동한 해경과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관광 차 비응항에 방문한 최씨는 일행과 함께 야경을 보기 위해 방파제로 나가 외부 구조물인 테트라포드 사이를 건너다 3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과 군산소방서는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최씨를 무사히 구조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군산해경 장정환 비응도파출소장은 “테트라포드가 콘크리트로 제작돼 부딪힐 경우 크게 다칠 수 있고 구조물 자체도 원뿔형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실족자 구조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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