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스포츠마케팅 골목상권 활기
순창군 스포츠마케팅 골목상권 활기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07.3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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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펼친 스포츠마케팅과 다양한 관광정책으로 관내 음식점 및 숙박업소의 매출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호남지방통계청 경제총조사 분석결과를 통해 2015년 기준 순창군 관내 음식점업 연간 총 매출액이 2010년에 비해 114% 증가한 335억원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음식점업 1개소당 매출액은 6천280만원에 달했으며 매출액 증가율은 완주군에 이어 전북도 내 2위로 조사됐다.

 더욱이 숙박업의 총 매출액도 5년 전 대비 57%가 증가한 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매출액 증가를 군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말미암은 방문객 증가와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에 따른 관광객 증가로 꼽고 있다.

 또 순창지역 음식점 수는 278개로 나타나 연평균 0.5%가 증가해 도내 음식점 연평균 증가율 2.8% 및 인구 증가율 1.1%에는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에서는 그동안 각종 스포츠마케팅 관련 인프라 구축은 물론 활발한 대회 유치활동에 나서 최근 5년 동안 평균 34개 대회를 개최해왔다. 즉, 월평균 2.8개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된 것.

 이밖에도 관광객 300만명을 넘어 5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로 향가오토캠핑장 개장을 비롯한 섬진강 용궐산 일원을 개발하는 관광정책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부터 체계산 구름다리 조성과 투자선도지구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순창군의 관광산업 성장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형숙 군 펑가통계계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순창군 정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무엇보다 경제와 산업의 발전이 군민들 피부에 와 닿게 하려는 정책이 무엇인가 항상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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