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도 11호선(한내∼월정선) 가운데 순창읍 순화리와 팔덕면 월곡리를 잇는 도로 1.542km 구간 공사가 마무리됐다. 보상비를 포함해 모두 26억여원을 투자해 폭 9m의 2차선 도로를 새로 개설한 것.
이 도로공사가 끝남에 따라 국지도 55호선(옛 지방도 792호선)을 이용할 때에 비해 팔덕 월곡에서 순창읍 방문 때 거리가 2.7km가량 줄었다. 광암선(지방도 729호선)을 이용할 때에 비해서는 1km가량 줄었다. 더욱이 거리는 1∼2.7km가량이지만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효과는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지도 55호선은 강천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로로 성수기 교통 체증 때는 순창에서 팔덕까지 30분가량이 소요될 때가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컸다. 따라서 이번 순화∼월곡 구간 도로는 도로 정체 때 우회도로 역할을 할 수 있어 군민 교통편익 증진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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