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트리하우스, 첫 산상콘서트 성황
백두대간 트리하우스, 첫 산상콘서트 성황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7.30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두대간 트리하우스 산상콘서트 성황
남원시가 28일 백두대간 트리하우스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첫 산상콘서트가 대 성황을 이뤘다.

남원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대표 이소윤)단원들의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가 어우러진 열정적인 클래식 연주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 속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돼 관람객들을 감동시키는데 충분했다.

특히 사운드 오브 뮤직을 시작으로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Passion 등 대중적인 클래식 연주와 푸니푸니 푸니쿨라, 비목, 청산에 살리라, My heart Will go on, You are my sunshine 등의 노래는 숲 속에 아름다운 메아리가 돼 관람객들의 마음을 한번에 사로잡았다.

관람객 강희석씨는 “이번 백두대간 트리하우스에서 무한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숲에서 듣는 아름다운 선율과 메아리의 향연은 듣는 이에게 행복을 주고 재충전의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는 산상콘서트 개최에 이어 오는 8월 4일과 11일 2회에 걸쳐 진행되는 명사와의 만남이 트리하우스 야외공연장에서 준비,남원을 찾는 내외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시켜 힐링의 맛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트리하우스는 사람이 거주하기 가장 좋은 해발 600-700m 천연의 자연 숲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편백나무 마감제와 주위 소나무 숲에서 진하게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섞인 신선한 공기는 일상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이밖에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세계 희귀곤충동물 특별전이 7월29일부터 오는 8월27일까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개최,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매우 이색적인 행사로 부각되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