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미스 변산 ‘미’의 왕관을 얹은 박지현(20) 양은 씩씩하게 소감을 전하며, 열심히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공을 돌렸다.
박 양은 두 달 동안 대회 준비를 하면서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과연 잘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했다.
그는 “가족들이 곁에서 힘이 돼준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평소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미스 변산 무대에 올라 수상까지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어릴 적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수영이 취미다. 특기는 댄스로 여가를 활용해 연습하며 이번 대회 무대에서 자신의 매력과 끼를 발산하기도 했다.
수원과학대학에서 스튜어디스 학을 전공한 그는 이번 수상을 발판삼아 더 열심히 공부해 승무원의 꿈을 꼭 이루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의 수상은 여러 가지 면에서 배운 점이 많았고 앞으로 제 인생에 크나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무슨 일이든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해 나가면서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는 전북의 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현 씨는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어 주변 지인들과 부모님, 친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함을 꼭 전하고 싶다”며 “큰 상을 주신 만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인재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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