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전봉준 역사캠프 열려
정읍 전봉준 역사캠프 열려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7.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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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기 전봉준역사캠프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남 무안과 목포, 전북 정읍의 유적지 일원에서 학생 75명과 인솔교사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사장 김영진)와 정읍역사캠프교사모임이 공동 주관해 열린 이번 역사캠프는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동학농민군의 진격로 등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현장에서 배우는데 중점을 뒀다.

 무안과 목포 지역에서 2박 3일 일정을 시작한 캠프는 26일 정읍 황토현의 기념관에서 입소식을 마치고 무안으로 이동, 백창석 무안문화원장의 안내로 무안군의 동학군 관련 지역에 대한 답사와 함께 목포로 옮겨 신항으로 예인돼 수색 중인 세월호를 만나보는 활동 등을 했다.

 캠프에서는 유적지 탐방 외에 동학역사 골든벨, 백산격문(신 창의문) 발표대회가 열려 참가 학생들의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28일에는 금성토평비가 있는 나주 금성관을 거쳐 정읍지역 유적지를 둘러보고 해산했다.

조선 성종 때 나주목사 이유인이 처음 세웠고, 이후 중수를 거쳐 일제강점기 때는 관공서로 사용한 금성관의 금성토평비는 1895년 나주읍성에서 동학농민군과 마주친 수성군(관군)이 나주성을 지켜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 한다.

계승사업회는 캠프 후에 역사캠프에 참가한 소감문과 독후감을 접수 받아 우수작에 대해서는 시상을 할 계획이며, 캠프 기간 교육일정에 따른 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모둠(팀)에도 각각 시상을 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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