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에는 권역별 통합물관리 체계에 맞춰 물길 최상류부터의 복원을 통한 하천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우리강 살리기 김택천 대표, 물포럼코리아 최충식 사무총장, 구본경 박사 등 외부 전문가를 비롯한 K-water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주요 하천과 지류로 유입되는 오염된 소하천의 환경개선 없이는 수질과 수생태계 건강성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전문가 사례발표 및 토론으로 물길의 발원지에서부터 하류까지 아우를 수 있는 ‘소하천 살리기’ 시범 사업 도출 및 Master Plan 수립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택천 전북 우리강 살리기 추진단 이사장은 “그동안 대하천 하류부의 오염 현상에 집중된 시각에서 벗어나 상류 소하천을 유역 개념에서 보고 물의 흐름과 오염원을 관리해 본류까지 깨끗하게 바꾸어 나감으로써 소하천이 살아야 대하천이 산다는 국민 공감대 확산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병재 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소하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세미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상류 소하천부터 시작하는 근원적인 수질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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