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항만발전종합계획 ‘빛 비추다’
전북 항만발전종합계획 ‘빛 비추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07.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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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항만 산업이 호기를 맞았다.

새만금 신항 건설과 군산항 개발에 청신호가 켜지며 전북 항만 산업발전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군산항 컨테이너화물 처리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군산항 컨테이너화물 처리실적 증가는 군산항 시설·항로를 화주들에게 홍보하는 포트세일(Port Sales)과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컨테이너 인센티브 지원의 지속적인 추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도는 올해 '군산~청도(팬오션)', '군산~일조(텐진유한공사)'의 신규항로 개설도 실적 증가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는 항로 다양화로 이어져 도내 산업단지의 민간투자 촉진, 도내 기업의 물류비 절감, 항만종사자 수입 증가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올해 안으로 신규항로가 더 추가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져 내년 물동량은 올해보다 더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 신항만 건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내년 신항만 건설 예산으로 700억 원을 요구했지만 부처와 기재부 1차 심의를 거친 결과 457억 원이 잘려나갔다.

하지만 이번주 진행된 기재부 2차 심의에서 60억가량이 증액, 신항만 건설 공사에 숨통이 트였다.

도는 3차 심의에서 추가 증액 가능성을 크게 보고 예산 확보 전략에 나설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시설인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군산항 포트세일(Port Sales), 컨테이너 인센티브 지원 등을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며 "새만금 신항도 순조롭게 진행돼 전북이 항만 물류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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