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석씨의 ‘마도카’, 전주명풍 복숭아 축제 대상
백인석씨의 ‘마도카’, 전주명풍 복숭아 축제 대상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7.07.27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 삼천동 우목 작목반에서 생산한 백인석씨의 복숭아품종 ‘마도카’가 전주명품 복숭아 축제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금상은 강인형(전주 호성동 방죽안 작목반)복숭아품종 마도카가 뽑혔다.

 현재 나오는 복숭아 품종은 과육의 단단함으로 장택, 마도카, 경봉으로 구분하며 장택과 마도카는 손으로 껍질을 벗길수 있을 만큼 무른 품종이며 경봉은 가장 단단한 품종이다.

 전주명품복숭아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임인규 전주농협조합장)는 개최하는 제19회 전주명품 복숭아 축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전주 5대 농특산물중의 하나인 전주복숭아의 홍보로 지역특산물로서의 인지도와 브랜드 제고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복숭아 축제는 지방화시대 농정시책으로 1999년도에 복숭아, 배, 호박, 미나리, 장미를 전주를 대표하는 5대농특산물로 선정한 이후 지역특산농산물로 홍보 지명도를 높이고, 맛있고 신선한 복숭아를 소비자에게 판매해 특산물로서의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행사가 거듭되면서 생산농가와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대도시 출하비용을 들이지 않고 출하 할 수 있어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복숭아 직거래와 문화축제를 위주로 진행하며, 전주에서 하루에 생산되는 복숭아 5,000/4 kg여 상자 중 품질이 우수한 2,500여 상자를 매일 행사장에서 직거래한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하여 행사일정이 하루가 더 늘어난 3일간 진행되며, 명품복숭아선발 품평회를 비롯, 품종별 전시회, 복숭아 재배관련 자료 전시회가 진행되고 개막식에는 김혜연 가수와 부대행사로 시민 가요제, 7080음악회, 버스킹공연, 고고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복숭아 축제가 열리는 7월 하순은 전주지역에서 가장 많이 심어진 경봉, 기도백도, 장택백봉 등의 복숭아 품종이 수확되는 시기로 복숭아축제를 통한 출하물량 조절로 가격 하락을 예방할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출하물량 기준 1억5천여만원 정도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김완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