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학수 시인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익산시청을 방문해 정헌율 시장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오학수 시인은 이날 “장학금을 기탁하게 된 동기는 지난달 열린 시조집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준 지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장학금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한몫 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헌율 이사장은 “익산지역 인재 육성에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오학수 시인은 4권의 시집 출간 후 지난달 말 원광대 숭산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첫 시조집인 ‘옛 성터에서’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한편 오 시인은 지난 2006년 원광대에서 정년퇴직을 한 후 작품활동과 함께 현재 익산시 체육회 고문을 맡아 내년 익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성공체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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