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동상면에 따르면 착하고 바른 일을 하자는 취지의 모임인 선우회(회장 배선동) 회원들이 쓰레기 불법투기를 근절하는 홍보에 나섰다.
이들은 자연보호 취지를 담은 현수막 50점을 제작해 쓰레기 불법 상습투기지역에 게첨했다.
배선동 회장은 "동상면은 '청정'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불법적인 투기로 몸살을 앓을까 우려돼 직접 홍보에 나섰다"며 "피서객뿐 아니라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나서 청정 고장을 지키는데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선우회는 27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동상면민과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고, 불우이웃돕기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영숙 동상면장은 "동상의 자연환경을 위해 지역주민이 스스로 나서 지킴이 역할을 해줘 감사하다"며 "이번을 계기로 모든 주민들이 앞장서서 지역을 지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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