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소녀상, 익산역에 건립 된다
평화의소녀상, 익산역에 건립 된다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7.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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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사(코레일)가 최근 익산역에 평화의소녀상 건립 불가입장을 밝혔지만 정헌율 시장과 이춘석, 조배숙 국회의원의 끈질긴 노력으로 익산역에 건립될 전망이다.

 정헌율 시장은 25일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해 이춘석, 조배숙 의원을 만나 평화의소녀상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익산시민의 염원을 담아 평화의소녀상은 반드시 익산역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이춘석, 조배숙 의원은 26일 오전 코레일 김천수 사업개발본부장을 직접만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익산 평화의상건립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익산시민들의 염원을 전달했다.

그동안 평화의소녀상 건립에 반대를 해왔던 코레일 측은 “승객 동선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평화의소녀상를 광장 내 설치를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춘석 의원은 “소녀상 건립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익산시민과 추진위원회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익산역 평화의소녀상이 아픈 역사를 치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배숙 의원은 “그동안 익산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수많은 익산시민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 코레일 측의 건립 약속을 받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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