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완주 꿈드래장애인협회
사회적기업 완주 꿈드래장애인협회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7.07.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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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용진읍 완주로에 가면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사회적기업 “(사)꿈드래 장애인협회”가 있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은 꿈드래 장애인협회는 2000년 12월 법인으로 설립, 이후 2012년 12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아 20여 가지 이상의 전기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중 중증장애인들이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LED 등기구를 주력 품목으로 생산하고 있는 이곳은 설립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총 직원 62명 중 38명을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장애인의 고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꿈드래작업장에서 생산되는 LED 등기구(실내조명등, 가로등, 터널등, 직부주차등 등)는 100% 국내산으로 값싼 중국산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우수한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

특히, 실내조명등은 눈부심과 시력저하의 원인이 되는 플리커(flicker 빛의 깜박거림)현상을 없애기 위해 ‘플리커 프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고성능 국내산 LED 칩을 사용해서 장수명을 보장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지난 2016년 12월에 설립된 기업부설연구소와 전라북도탄소융합기술원이 R&D 협약을 맺고,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의 생산을 앞두고 있다.

2020년까지 LED조명 보급률을 공공기관 100%, 전체 60%로 끌어올리겠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꿈드래장애인협회에서는 국내산 LED 제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KS, 고효율, 최소녹색기준인증, 친환경인증 등 고품질의 제품으로 승부하고 있다.

꿈드래장애인협회는 나눔을 통해 우리의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사회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무료 합동결혼식, ▲한마음 체육대회, ▲국토순례, ▲장애청소년 장학금 지원, ▲재활 지원, ▲보장구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꿈드래예술단을 창단했고, 공연비수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 문화예술단체 후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일우 꿈드래장애인협회 회장은 “꿈과 열정을 핵심가치로 삼고, 고객감동으로 행복한 사회를 이뤄가는 최고의 기업, 불량품 제로로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고, 누구든지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김완수 기자

사회적기업 설립지원은 (사)전북사회경제포럼 전라북도 사회적기업 지원센터가 함께합니다. (전화 063-251-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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