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부 5처 17청, 정부조직 개정안 통과
18부 5처 17청, 정부조직 개정안 통과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7.07.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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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25일 국무회의를 열고 18부5처17청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문재인 대통령은 성과와 실적으로 평가받는 정부를 강조했다.

 새 정부 출범 76일 만인 이날 국무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소방청·해양경찰청을 신설하고 행정자치부와 국민안전처를 통합해 행정안전부로 개편하는 등의 국무총리 산하 중앙행정조직을 개편하는 관련법 개정안이 심의·확정됐다. 26일 공포와 함께 시행된다.

 문 대통령은 정부조직 개편과 추경 확정을 계기로 새 정부의 틀이 갖춰졌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새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한 셈이 됐다”면서 “그러니 지금부터는 성과와 실적으로 평가받는 그런 정부가 되었으면 하고 추경의 경우 이제 정부가 속도감 있게 집행하는 것이 과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주문은 국무위원 전원이 새 정부 인사로 채워지고 100대 국정과제가 윤곽을 드러냈으며 일자리 창출 예산까지 확정됨에 따라 문 대통령의 개혁 의지가 힘을 얻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강조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민이 실제 경제생활 속에서 ‘공정과 정의가 구현되고 있다’ 이렇게 느끼지 못한다면, 그리고 또 그것을 통해서 ‘내 삶이 나아졌다’ 이렇게 느끼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없는 공허한 주장이 되고 말 것이다”고 실질적인 개혁을 내각에 주문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방의 도시가스 공급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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