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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발전과 국정과제
임중식 전북조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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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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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비전과 국정목표를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으로 5대 국정목표가 제시됐다.

 그중 전라북도의 현안사업이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어 지역사회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특히 91년에 첫 삽을 뜨며 시작한 새만금사업이 국정과제 보고서에 명시됨에 따라 향후 사업추진에 상당한 동력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미래 100년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탄소산업도 탄소산업클러스터, 탄소소재국가산단이 반영되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국정과제에 전북 현안들이 반영된 것은 매우 기뻐할 일이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지역 현안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은 마라톤의 긴 여정과 같이 결승점까지의 완주를 위한 과정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또한, 경기침체 등으로 힘든 지역 업체가 활력을 찾도록 하는 것도 더욱 필요하기도 하다.

 다행스럽게도 여러 관계 기관에서 지혜를 모으고 있으며, 특히 전라북도는 새만금사업과 탄소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새만금지역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활동을 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려고 노력하며, 또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서 탄소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전국 최초 탄소산업 육성조례 제정, 탄소밸리 구축 등 2025년까지 240개 기업 유치, 3만 4천명 고용창출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가고 있다.

 최근에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사업에 대한 지역 기업 우대 기준」을 마련한 것은 이전에 비해 고무적인 일이다.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 Pre-Qualification) 시 적격요건의 종합평점을 95점(현행 90점)으로 하고, 신인도 점수를 0~-10점(현행 +5~-10점)으로 하여 새만금 지역에서 전북지역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도록 하는 것과 하도급 및 공사용 자재 구매 시 지역 업체 참여와 지역 제품을 우선구매토록 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지역 업체들은 아직도 배고프다. 새로운 정부 등 주변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

 전북지방조달청에서도 하반기에는 ‘탄소산업’ 발전을 위하여 탄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하려고 한다. 공공시장을 토대로 성장한 탄소기업이 해외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우선 탄소제품 공공구매 지원을 위한 전담반 구성과 업체·관계 기관과 합동 간담회를 통한 공공시장에 진입을 촉진한다. 진입 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벤처나라 등록, 우수조달물품 지정 등으로 성장사다리를 구축하여 해외조달시장 진출로 이끈다. 다시 말해 성장기반이 부족하지만 우수한 기술력의 탄소업체를 발굴, 공공시장으로 진입시키고 수출기업, 일자리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성장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나아가 탄소기업이 지역산업의 기반이 되어 ‘탄소산업’이 전라북도의 대표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자강불식(自强不息)이라 했던가? 지금 우리 지역 경제는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정부와 관계기관의 지원·육성 제도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들도 자생력을 갖추고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지역 현안사업의 국정과제 반영과 지역 업체 지원방안 등은 예전보다 진일보된 결과이지만 전라북도 발전의 튼튼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 전라북도가 ‘미래 산업의 희망, 탄소산업’의 메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임중식<전북조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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