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문 신임 총장에게 검찰 중립성 확보를 비롯해 검경 수사권 조정, 공직자비리 수사처 설립 등을 각별히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에 대한 대변화 요구가 큰데 이는 검찰 적대시가 아니라 신뢰받는 기관이 되길 바라는 애정으로 봐달라"고 애써 다독인 뒤 "검찰 스스로 중립성을 확보하는 것은 역사적 사명이고,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는 합리적 조정을 위한 토론이 필요할 것이며, 공직자비리 수사처 문제는 2002년 반부패 기구로 출발했던 처음의 도입 취지를 잘 살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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