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멤, 제3일반산단 투자·분양계약 체결
㈜퓨어멤, 제3일반산단 투자·분양계약 체결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7.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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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25일 오전 시청 시장실에서 정헌율 시장, 김정수 익산시의회 부의장, ㈜퓨어멤 정연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와 분양계약을 체결한 ㈜퓨어멤은 오는 2019년까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6,600㎡ 부지에 30억원을 투자하고 3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으로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산단 활성화와 다수의 일자리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퓨어멤은 2003년 경기테크노파크 파일럿플랜트에서 시작해 2008년에 퓨어멤으로 법인을 설립해 정수기용 및 산업용 중공사(中空絲)막 필터 전문업체로 전염병원인 박테리아·바이러스 제거 필터와 수혈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여주기 위한 백혈구 제거 필터 등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는 필터에 특화된 전문 업체이다.

 중공사막 필터는 가운데가 비어 있는 중공(hollow) 형태의 4~500㎛ 정도의 섬유(fiber)를 이용해 막 세공과 용질간의 크기차이에 의해 선택적으로 물을 투과해 정수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LG전자 정수기 납품물량 및 수출량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협소한 현 공장의 이전을 고려하던 중 전라북도 탄소산업 나노방사선팀과 정읍에 위치한 첨단방사선연구소와 협력해 폐수처리 등 비용절감의 이점이 있는 익산 제3산단에 투자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됐다.

 퓨어멤은 앞으로 첨단방사선연구소와 공동 R&D를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성공적으로 투자하고 정착하게 되면 협력업체인 또 다른 회사도 이전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장기적으로 총 100억원 이상의 투자도 기대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익산시로 이전 투자를 결정해 주신데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환영한다"고 전하며, "익산 투자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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