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 태인 3개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정읍시보건소 태인 3개 마을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7.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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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보건소가 태인면 3개 마을(태인면 분동, 상산, 덕두마을) 95가구에 농약 안전 보관함(이하 농약 보관함)을 설치했다.

25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주관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사업 목적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충동적인 음독자살 예방과 마을 내 생명 안전망 구축이다.

관련하여 보건소는 지난 2월 읍면 농가 구성 현황 등을 파악해 대상 마을을 선정하고 공모사업에 응모한 바 있다.

이후 4월에 해당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가졌고, 마을 주민 정신 건강 선별 검사를 실시했다.

보건소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발견된 고위험군의 사례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또 전체 주민에 대한 자살 예방 교육과 함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미술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4월 시작된 이들 프로그램은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보건소는 25일 태인면사무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보관함의 설치 목적에 맞는 사용을 당부, 안내하는 한편 현판식 일정 등을 협의했다.

이와 관련, 보건소는 9월 자살예방주간(매년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에 현판식과 함께 생명사랑지킴이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약보관함에 대한 사후 관리와 정기적인 점검,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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