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시설 현장 기술자문단은 임도시설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 교수와 산림기술사를 자문단으로 구성해 설계자, 시공자, 감리자, 공사 감독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임도 시공에 따른 품질향상과 개선해야 할 사항을 발굴하는 등 현장 관리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서부청의 이번 현장 기술자문단은 금년도 시공 중인 임도시설을 대상으로 임도노선 선정을 비롯 절·성토면 정리, 배수 처리, 비탈면 피복 등 시공과 관련된 사항과 풍수해 대비 예방조치,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조치 등 재해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점검 및 자문해 산지에 적합하고 재해에 친환경적인 임도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또 임도는 목재생산과 산악레포츠, 산악마라톤, 산불진화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임도 밀도는 3.10m/ha(2016년말 기준)에 불과해 독일(46m/ha),오스트리아(45m/ha),일본(13m/ha),미국(9.5m/ha)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서부청 관계자는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산림경영을 위한 임도 뿐만 아니라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임도설치를 목표로 우리나라의 임도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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