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건수로는 16건(10.6%)이 증가했으며, 재산피해는 3억1천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발화 원인은 부주의가 88건(5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34건(20.4%)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비 주거시설(공장, 동식물시설, 기타건축물 등)화재 70건(42.16%), 주거시설 화재 57건(34.3%), 차량 화재 19건(11%) 순으로 나타났다.
이사연 익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올 상반기 통계 분석결과 화재사고 대부분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담배를 피우고 무심코 버린 행위로 인해 발화한 화재와 쓰레기 소각 중 방치한 불씨에 의해 주변으로 연소 확대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사연 단장은 "최근 장마철 고온 다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냉방기기 과다 사용으로 인해 전기설비의 배전반 및 전기배선에서 화재 발생 위험이 한층 높아진 만큼 주기적인 정기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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