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계속되는 폭염 대응 종합대책 강화
정읍시 계속되는 폭염 대응 종합대책 강화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7.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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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가 폭염 대응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기상청 발표 기준 폭염 특보가 24일 현재 예년보다 많은 총 19회가(6월 9회, 7월 10회) 발령된 데다 앞으로도 폭염 특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1차적으로 재난도우미(노인돌보미, 자율방재단, 이통장 등)와 시청 직원, 재난취약 마을에 폭염 정보와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문자나 전광판, 자동음성경보 등으로 알린다.

이를 접한 재난도우미 등은 노약자와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 등을 확인한다.

또 도심 열섬 현상 완화와 대기 온도를 낮추기 위해 시내 주요 노선을 대상으로 오전 10시와 오후 4시 사이 수시로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뿌리고 있다.

시는 이에 앞서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과 공공기관 등 321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했다.

지난달까지 냉방기기 상태와 청결 상태 등을 점검을 마쳤던 시는 이달 24일에는 전라북도와 합동으로 무더위 쉼터 관리 현황과 냉방기 가동 상태 등을 점검했다.

시는 이후에도 읍면동 자율방재단과 협력해 수시로 무더위 쉼터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폭염 대비 행동 매뉴얼을 제작해 각 경로당과 무더위 쉼터 등에 배부하는 한편 재난도우미들의 취약 계층 방문 시 활용, 시민들에게 폭염 대응 요령 등을 세세하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김생기 시장은 “연일 33도를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께서 무더운 시간대인 낮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인명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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